무좀과 습진의 차이가 뭘까요?
다들 무좀과 습진이 똑같은게 아니라 틀린 질환이라는걸 아시나요?
저도 무좀이랑 습진이랑 큰 차이없고 똑같은거라 생각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틀리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아직 여름이 끝나지 않아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요. 특히,
발에 땀이 많이 생기는분들은 무좀이나 습진때문에 고생을 하고계십니다 !
자신의 발상태가 습진인지 무좀인지 구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무좀과 습진의 차이가 무엇인지 요점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좀
무좀은 곰팡이에 의해 발병되며, 표재성 곰팡이증은 진균이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나 손발톱, 머리카락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발생하는 부위와 증상에 따라 지간형, 소수포형, 각화형으로 나눠 집니다.
소수포형 무좀은 여러개가 모여 있는 발바닥, 손가락, 손바닥에 생겨 엄청 가렵습니다.
지간형 무좀은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 또는 손가락 사이에 물에 불은것처럼 하얗게되고
피부가 벗겨져 가려움을 느끼게 되는게 특징입니다.
각화형 무좀은 오래 방치했을 경우 생기는것으로 가려움증과 소수포가 생기지 않는 대신
발바닥, 손바닥의 피부가 각화되어 두꺼워지고 각잘이 끼게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일단 무좀이 생기게되면 항 진균제 연고를 발라 치료해야 됩니다.
1 - 2회 정도 증상 부위와 그 주변부에 바르면 증상이 완화되는데요. 다 나은것처럼 보여도
꼭 2 - 3주간 계속 바라는게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습진
습진은 공통적으로 임상적, 조직학적 특징을 보이는 피부 질환군들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물에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 각질층이 무너지고 피부의 방어체계가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피부염입니다.
물 이외에 땀, 합성세제에 장기간 접촉하는 경우에도 발생합니다.
습진의 초기증상은 주로 가려움과 함께 물집 등이 생기며 만성기에는 피부 주름이 두드러지거나
피부가 두꺼워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습진에는 아토피 피부염, 지루 피부염, 물집습진,
건성습진, 주부습진 등이 포함됩니다.
습진은 재발율이 상당히 높은 피부질환 이기 때문에 가렵다고 너무 긁지 않는게 좋습니다.
또,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서 특별한 관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