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32만 9100쌍이 결혼을 합니다.
결혼으로 인한 지출비용이 연간 15조원이고 한 커플당 쓰는 비용이 2억 800여만 정도라고 합니다.
2012년 기준 항목별 결혼 지출 비용에서 신혼집 1억 4200만원, 약혼식 및 함들이 188만원, 예단 1200만원,
예물 1700만원, 혼수 1600만원, 결혼식 1700만원, 신혼여행 640만원 이였습니다.
이렇게 큰돈 들여 결혼식을 하고 신부 메이크업에만 몇 시간을 들이지만..
정작 본 예식은 40분이면 끝이 납니다.
예식장에 많은 사람들이 축하하러 오지만 정작 40분동안 자리를 지켜주는 사람은
가족이나 친지, 아주 가까운 친구들 뿐인게 현실입니다.
대부분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떠나죠.
남들에게 보여 주려하는 허례허식이 난무하고 뿌린 돈을 수금하는 행사가 되고
있는 결혼식을 벗어나 의미 있고 여유 있게 축하를 주고받는 결혼식은 없을까요?
나만의 결혼식, 추억이 되는 결혼식, 건강한 결혼식을 알아보겠습니다. ^^
착한결혼
허례가 없는 결혼식으로 손님에게 받은 축의금을 기부하거나 따로 기부 부스를 만들어
환경단체 또는 어린이 보호 단체 등에 기부하도록 합니다. 패키지로 지불되는 불필요한 항목을 배제하고
자신이 원하는 항목의 음식이나 장식 등이 가능해 경계적입니다.
축하 화한은 쌀로 받아서 이 쌀 화환을 어려운 이에게 기부합니다.
착한 결혼에 대한 도움은 예비 사회적 기업인 " 마을 공동체 품애 ( www.poomm.com )" 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경제성과 개성에 주목하는 신랑 신부가 웨딩컨설팅 업체에 들일 비용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도록 합니다. 이때 기부금은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알뜰결혼
할 것은 하되, 겉치례를 줄이고 거품을 쏙 뺀 결혼입니다.
일단 형식적인 결혼 준비 비용을 없앱니다. 격식보다는 실용인데요.
예단, 예물을 최소화 하고 그 돈을 집 마련에 보태거나 둘만의 신혼여행에 투자합니다.
사진도 웨딩 촬영 공식에서 벗어나 장소 섭외부터 드레스, 머리 손질, 화장에 촬영까지 모두 스스로 하거나
솜씨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습니다.
DSLR 카메라가 보급되고 사진이 취미인 사람들이 들었습니다.
실력도 준프로급인데요. 사진은 이런분들에게 부탁하면 됩니다.
셀프 웨딩촬영은 스튜디오에서 판에 박힌 듯한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 예비부부만의
개성을 담아 연출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의상은 화려한 드레스나 정장 대신 하얀 원피스나 세미 정장등 간편복을 입거나
자렴한 가격에 대여를 하면 됩니다.
무료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도와주는 비영리 민간단체 " 무료결혼식 추진운동본부 ( www.mooryowedd.or.kr ) 가
알뜰 결혼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작은결혼
자기 힘으로 작고 아담하게 올리는 결혼입니다.
꼭 축하해 줄 사람만 부르며, 양가 가족이나 가까운 친지, 친구만 초대를 합니다.
몇몇 사람들만 모여서 조촐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경건하게 치를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꼭 예식장을 고집하지 않고 정원이 있는 식당 등을 알아보면 됩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 로 유명한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은 자녀를 결혼시키면서
청첩장을 돌리지 않고 축의금도 받지 않고 조용하게 행사를 치뤘습니다.
고도원 이사장은 결혼식을 치르고 나중에 지인들에게 결혼식을 했다는 편지를 보내
결혼한 자녀를 축복해 달라고 해서 주목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에코 웨딩
환경을 배려하는 테마와 가치가 있는 웨딩입니다.
" 대지를 위한 바느질 ( www.ecodress.net ) 에서 도움을 받을수 있다.
웨딩드레스는 쐐기풀, 한지, 생분해 옥수수 전분 소재 원단 등을 사용합니다.
이 웨딩드레스는 식이 끝나면 평상복으로 수선해 입을수 있습니다.
부케도 뿌리가 살아 있는 것으로 해서 식이 끝나면 화분에 옮겨 기를수 있으며,
꽃장식 대신 화분을 두어 식을 마치면 손님들이 화분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콩기름으로 인쇄한 청첩장, 유기농 케이터링, 공정여행으로 가는 신혼여행 등
결혼 전 과정이 친환경입니다.
< 출처 : 빚걱정 없는 결혼 준비 >
결혼식을 통해 양가집안의 자존심싸움까지 번지고 혼수문제로
결혼도 하기전 많은 커플들이 헤어지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을 받아야도리 결혼식이 언제부터인가..
남에게 보여지기 위한 결혼식으로 변질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조금은 소박할지라도 두사람이 행복하면 좋은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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