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 경제2014. 2. 10. 22:47


블루오션이라는 단어는 들어봤지만 블루슈머는 너무 생소해서 정보를 찾게됐습니다.

블루오션 ( blue ocean) 은 고기가 많이 잡힐 수 있는 넓고 깊은 푸른 바다를 말합니다. 즉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에서 경쟁자를 이기는 데 집중하는 대신 경쟁자가 없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블루슈머 ( bluesumer ) 는 블루오션 ( blue ocean ) 과 컨슈머 ( consumer ) 의 합성어로 경쟁자가 

없는 시장의 새로운 소비자 그룹을 말합니다. 최근 몇 년간 발표된 각 분야의 통계를 분석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유망시장으로 떠오르는 6대 블루슈머를 통계청에서 발표했는데요. 한 번 볼까요?


2014년 6대 블루슈머 " 과거 지우개족, 스몰웨딩족, 꽃보다 누나, 견우와 직녀, 반려족, 배려소비자 "




1.


과거 지우개족


최근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개인정보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침해 사례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2010년 5만 4832건에서 지난해 17만7736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과거 인터넷에 게시한

글을 지워주는 ' 디지털 세탁소', 세상을 떠난 이의 인터넷 계정, 접속기록, 콘텐츠 등을 삭제해주는 ' 디지털 장례식 '

등에 관심을 두는 과거 지우개족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 개인이 인터넷에서 자신의 흔적을 모두 지운다는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액의 수임료를 받고 정치인,

연예인, 기업인, 취업준비생, 일반인,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불쾌한 게시글을 관리해주는곳이 있습니다.


2. 


스몰웨딩족


하우스 푸어, 워킹 푸어에 이은 웨딩푸어! 웨딩푸어를 거부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웨딩푸어는 신혼집, 살림마련, 비싼 결혼비용 등으로 생활이 힘들어지는 사례를 말합니다.

그래서 결혼비용의 거품을 빼기 위해 실속을 높인 작은결혼식 문화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작은 웨딩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도 등장했으며, 스드메 (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 을 묶은

패키지 상품도 예비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거기다 작은집으로 신혼집을 장만하면서, 작은집을 개조하는 신혼집 인테리어사업도 유망한 사업 아이템으로 부상중입니다.


3.


꽃 보다 누나


경기가 침체되어있지만 소비시장을을 주도하는 주도층은 으로 떠오르는 ' 골드퀸 ', ' 루비족 ' 

소위 ' 루비족 ' 또는 ' 골드퀸 ' 이라 불리는 4050여성들은 전통적인 아줌마를 거부하고 아름다움과 젊을을 위해

과감히 투자를 하는분들을 타깃으로 하는 사업. 4050을 위한 여성전용 바지 브랜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이 큰 인기


4. 


반려족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기르는분들도 늘었습니다. 여신금융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애완동물 관련 업종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831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9%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수십만원이나 하는 의류와 침구가 인기를 끌고 반려동물의 건강을 염려해 친환경 목재가구와 애완견 전용 고급 유모차도

수입 판매되는 중입니다. 또 반려동물 사망 후 장례를 치러주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5.


배려소비자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리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며

이들 기업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보험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품 구매 시 다른 조건이 같다면

사회적 책임을 잘 이행한 기업 상품을 구매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85.9%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6. 


견우와 직녀


직장새활 등을 이유로 떨어져 사는 기러기 가족들을 겨냥한 사업을 말합니다.

의류관리기, 국과 반찬을 배달해주는 사업, 혼자 외식하는 사람들을 위해 독서실처럼 칸막이를 만들어 눈치 보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 모든 생활가전 가구가 구비된 소형 주거형태인 ' 코쿤 하우스 ' 등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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