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더위로 많이들 지치셨죠? 내일부터 몇일간 비가 온다고 하는데요..

잠깐이지만 더위가 가라앉을 생각하니..너무 좋습니다. ^^

다들 휴가계획은 세우고 계신가요? 제 주위 지인분들은 벌써부터..

휴가를 떠날 생각에 들뜬분들이 많답니다.

몇일전 뉴스를 보니까 계속되는 더운날씨로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고 하니..

휴가때는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모일지 ..한편으로는 걱정이 됩니다.

 

이렇든 저렇든 휴가라면 단어만 들으면 많은분들에게 설레임을 안겨주는데요.

설레임을 한 가득 가슴에 품고 휴가를 떠나지만 생각지 못한 사고에 다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의외로 예상치 못한 사고를 많이 당하시며, 응급처치를 못해 많은 불이익을 얻기도 하는데요.

 

상황에 따른 응급처치만 제대로 알고 가신다면 설레임을 유지한채 즐거운 휴가를 보내지 않을까요? ^^

휴가지에서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사고와 그에 맞춘 응급처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름휴가철 상황별 응급처치

 

 

귀에 벌레,물,이물질이 들어갔을 경우

 

물놀이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귀에 물이 자주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귀 속에 염증이 있는상태에서 물이 들어가게 되면 중이염 또는 외이도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귓속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물을 빼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도록

선풍기, 드라이기의 찬바람을 이용해 말려주는게 좋습니다.

귀 입구의 물은 면봉 등으로 닦는것 괜찮지만, 귀 깊숙한 곳을 파거나 귓속을 비눗물 등으로

세척하는 것은 정말 정말 위험하니 조심하셔야 됩니다.

 

모래사장에서도 장난을 치다보면 귀에 모래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모래의 경우 물보다 빼내기 어렵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되는데요. 귓속에 있는 모래를

제거하기 위해서 면봉 등으로 귓속을 닦는건 절대 하지 말아야될 행동입니다.

모래의 작은 알갱이들이 귓속에서 부딪혀 귓속에 중요한 기관에 상처를 입히고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벌레가 들어간 경우에는 귀에 전등불 처럼 밝은 불빛을 비춰주면 벌레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 담배연기를 불어넣어도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해도 벌레가 안나온다면 따뜻한 물, 식용유 등을 귀에 3-4방울 떨어뜨려 벌레를 죽인 후

가까운 병원을 가셔서 벌레를 꺼내셔야 됩니다.

 

 

눈에 이물질 또는 타박상을 입었을 경우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지는 바다 아니면 계곡 등 물이 있는곳을 선호하시는데요.

물이 있는곳에서 물놀이를 하실때 눈 안으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보통은 윗눈꺼풀 안쪽 결막낭이라는 곳에 박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때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입으로 바람을 부는건 정말 안좋다고 합니다.

이런 행동이 각막에 상처를 줄 수 있고 이물질이 제거 된다 해도 각막에 상처가 남게 됩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수돗물 등 흐르는 물에 눈을 씻거나 생리식염수를 넣어 자연스럽게 이물질이

나오도록 유도하는게 가장 안정합니다.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가 없을 경우에는 손으로 만지거나 비비지 마시고 눈을 감아

눈물을 흘리도록 해 이물질이 빠져 나오게 하는게 좋습니다.

 

바닷가의 모래사장, 계곡의 돌무더기에 넘어지거나 부딪혀 눈에 타박상을 입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눈에 직접적인 타박상을 입었다면 눈을 비비거나

붓기를 빼기 위해서 얼음찜질을 통해 안구를 누르는 행동은 절대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눈의 타박상은 충격강도에 따라서 안구파열, 안와골절, 망막출혈, 망막 박리 등 망막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충격을 받은 후 2-3일 후에는 안구조직변화로 백내장, 녹내장같은

안구질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눈을 찔리거나 눈 주위 피부가 찢어져 피가 날 경우에도 눈을 손으로 감싸거나

지혀을 위해서 수건으로 압박하는 행동은 피하셔야 됩니다.

 

 

피부화상

 

휴가지에서 우리가 즐겨입는 의상들은 전부 노출이 많아 강한 햇빛과 자외선때문에

피부손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여름철 햇빛에 장시간 노출이 되면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일광화상은 햇볕에 노출된 피부가 붉어지고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고, 심한 경우에는

통증 및 물집 등이 생기게 됩니다. 또 두통, 오한, 발열, 오심 등의

전신 증상과 쇼크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일광화상을 통해 피부에 허물이 일어난 경우 일부러 벗겨내면 추가적인 피부손상과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놔두는게 제일 좋습니다.

 

피부화상을 입었을 때는 일단 차가운 우유나 찬물로 찜질을 해주세요.

피부가 이미 자극을 받은 상태인 만큼 무심결에 연고나 다른걸 바르는건 좋지 않습니다.

피부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가지에서나 외출 전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시며,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 - 오후 3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지수 30이상, 3-4시간에 한번씩 다시 덧발라 주는게 좋습니다.

 

 

골절사고

 

바닷가나 계곡에서 재미를 위해 위험한 장소에서 다이빙을 하거나 격렬하게

수영을 하면 팔이나 다리가 부러지거나 심한 경우 척추골절이 되는 사고가 빈번합니다.

 

다이빙사고의 경우 머리부터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척추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때 섣부르게 응급처치를 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데요.

다이빙 부상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 손을 잡아보라고 했을 때 손을 단단히 잡지 못하거나

손가락, 발가락에 따끔따끔한 감각을 호소한다면 척추손상을 의심해야 됩니다.

 

이 경우 부상자를 편안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태도를 바꿔주거나 원상태로 돌려놓는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 잘못하면 뼈 주위의 근육, 혈관을 더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골절이 의심된다면 가능한 움직이지 않고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느 우산, 나뭇가지 등으로 부목을 만들어

다리, 팔등을 고정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통증을 줄여주고 병원을 가는동안 생길 수 있는

추가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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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름휴가를 위해서는 안전사고에 꼭 주의하셔야되는거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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