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추석연휴가 끝나고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아침, 저녁에만 쌀쌀하던 날씨가 한 낮에도 쌀쌀해져 가을이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그래서일까요? 석양을 쫓아 훌쩍 여행이 가고싶어집니다만.. 이런 날씨에 함께 꼭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뭘까요? 바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입니다.

맑은 공기보다 휴지 특유 냄새가 더 익숙해지고, 붉어진 콧망울이 본래의 색을 찾기 어려운 날의 연속입니다.

앓고 계신분들이라면 공감 백배, 아니 천배는 되시겠죠! 물론 저도 비염을 앓고 있어서 격하게 공감됩니다. 웃프다..

 

환절기 혹은 가을철 비염 예방법이 없을까? 찾아봤습니다.

 

 

◎ 원인과 예방법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치료받은 사람이 2008년 45만 7032명에서 2013년 60만 1026명으로 연평균 5.6% 증가했습니다.

남성보다 여성환자가 1.2배 많고,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아동 / 청소년기 환자가 많은것으로 나타납니다.

봄 보다는 가을인 9월, 10월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감기로 오해하기 쉽기때문에 방심하고 치료기간을 놓치면 천식, 축농증,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됩니다. 환절기에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증상이 나타난다면 한번쯤은 의심해보셔야됩니다.

 

원인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원인은 '꽃가루', 최근에는 황사와 미세먼지도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쑥, 포플러, 소나무, 오리나무, 사나무, 잔디의 꽃가루가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연중 일정기간에만 증상이 유발되기 때문에 원인물질을 추정하기 쉽지만 먼 곳에서 날아 온 꽃가루에 의한 비염의

경우 원인 추정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예방을 하기위해서는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은 필수입니다. 감기로 착각하지 않는것도 중요합니다.

제일 중요한건 환절기때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는걸 막고 강화하는게 관건입니다. 면역력은 외부 변화에 대한 인체 적응력을 말합니다. 면역력 강화를 돕는데 탁월한건 잠입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편안한 수면을 통해 스트레스해소, 피로회복을 한다면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민간요법으로는 생강차, 무, 우엉, 녹차, 생강이 도움이 됩니다.

생강은 가래와 기침을 완화시켜주고 알레르기 비염 예방에 효과가 좋습니다. 녹차는 알레르기 성분이 몸안에 들어오는걸 막아줍니다. 우엉은 약해진 코 점막을 강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무는 코막힘, 콧물에 효과적입니다.

 

 

언제부터였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매년 환절기 불청객으로 비염과 깊은 사랑을 나누게 된건지..

저처럼 고생하는분들이 많으시죠? 완치가 어렵고 쉽게 재발할 수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지만 포기하지않는다면 완치는 가능할꺼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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