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굉장히 습하고 찝찝합니다. 요즘 비가 주기적으로 와서 좋긴 하지만..

비가 오는것만 좋지 옷도 젖고 집안은 습하고..신발은 젖는게 싫고..

매우 모순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푸하하 ^^ 저만 그런건 아닐꺼라 생각이 되네요!

곧 여름이 시작될텐데요. 여름하면 푹푹찌는 더운 날씨와 함께 찾아오는게 있습니다.

뭘까~요? 바로 장마..장마입니다..아, 듣기만해도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닙니다.

올해 장마에도 비가 많이 올까요? 그걸 예행연습 시켜주는것처럼 요즘 비가 많이 내리는듯 합니다

그저 헛웃음만..비가올때 출근이나 외출을 하고 집에 들어오면 축축하게 젖은 신발을 볼때마다

이걸 또 어떻게 하지? 내일은 뭘 신어야되나? 걱정을 하게 되는데요. 그렇다고 젖은 신발을

이상하게 관리를 하시면..냄새도 많이 나고 색이 변질되서 아까운 신발을 버려야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됩니다. 그럼 젖은 신발을 어떻게 관리하는게 좋은지 알아볼까요?

 

 

 

♬ 캔버스화

 

여름이면 자주 신게되는 캔버스화! 캔버스화가 젖었을때는 우리가 쓰는 샴푸로 부드럽고 가볍게

비벼가면서 세탁을 해주세요! 세탁을 하실때 주의하셔야될께 너무 강하게 때를 밀듯 닦으면 천이

상처를 입어서 찢어질수도 있습니다.그리고 너무 더럽지 않은 이상 물속에 너무 장시간 방치하시면 안되요. 캔버스화의 물도 많이 빠지고 재질의 변질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말리실때는 신문을 구겨서 신발 안에 넣어 말려주시면 캔버스화의 변형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며, 그늘에 말려주셔야 됩니다.

 

 

 

운동화

 

운동화가 비에 젖었다고 빠르게 말리고 싶은 마음에 땡볕에 말리시면 운동화가 망가져 버립니다.

운동화에 스며든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운동화가 쪼그라들거나 수축이 되버립니다. 또,

합성 피혁 제품은 깔창을 따로 빼고 세탁을 해주셔야되며, 겉은 비눗물로 가볍게 살살 닦고 말려주세요. 운동화도 역시 말리실때는 캔버스화처럼 신문을 구겨서 넣고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스웨이드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에는 절대 신어서는 안되는 소재인 스웨이드!

스웨이드 소재는 물기가 닿으면 스웨이드 특유의 보들보들했던 특성이 가몸에 바짝 마른 땅처럼

딱딱하게 변형이 됩니다. 만약에 비에 젖어버렸다면 구둣솔,칫솔을 사용해서 한 방향으로 빗어주듯 쓱!쓱! 닦아주시고 신문지를 구겨서 않에 채워 넣고 그늘에 말려주시는게 좋습니다.

또, 흙탕물에 신발이 너무 젖어버렸다면 샴푸를 물에 풀고 솔을 사용해서 역시나 한 방향으로

빗자루질을 하는것처럼 쓸어내듯 닦아주시는게 좋습니다.

 

 

 

가죽구두

 

빗물에 정말정말 취약한게 가죽입니다. 그래서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에는 더 신경을 써서

관리를 해주셔야 되는데요. 비에 젖은 구두는 제일 먼저 마른수건 또는 헝겊으로 구두 안쪽과 밖에 물기랑 진흙을 닦아준 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주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구두도 다른신발들 처럼 안에 신문을 구겨서 말려주시는게 좋습니다. 또, 젖은 구두를 급하게 신어야 되는 경우 드라이기로 말리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젖은 구두를 드라이기로 말리게 되면 구두 형태가 꽈배기처럼 뒤틀려서 구두를 다시 사야되는 상황이 생길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그늘에서 잘 마른 구두는 가죽 색상에 맞는 구두약을 이용해서 닦아주시는거 잊지마세요!

 

 

레인부츠

 

여성분들의 패션아이템 레인부츠! 레인부츠는 비가오는날 신는 부츠인데요.

그렇다고 햇빛이 좋은날 바싹 말려야된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햇빛에 말리게 되면 색이

변질되거나 형태가 변형될수 있습니다.꼭 말리실때는 그늘에 뒤집어서 말리시는게 좋습니다.

또, 표면에 묻은 이물질들은 부드러운 솔이나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시며 중성세재를 표면에 부어

닦은 뒤 깨끗한 물로 씻어내주면 됩니다.

그리고 타올로 표면을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타올의 섬유가 레인부츠 표면에 달아 붙을수

있다고 합니다.레인부츠를 보관하실때는 서늘하고 퉁풍이 잘되는 그늘에 신문지를 구겨넣어서

보관하시는게 좋습니다.

 

비에 젖은 신발을 깨끗하게 세탁하고 말린뒤에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젖은 신발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렸다고 해도 100% 원상복귀를 위해서 우리들이

체크해야 될 몇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특히..냄새! 냄새는 건조후에도 꼭 세심하게 살펴야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세탁을 해야되는 불상사가 생겨버립니다.

 

1. 신발장습기

 

젖어있던 신발을 잘 말렸다고 해서 신발장 관리를 소홀히 하시면 안됩니다.

특히, 습기가 많은 요즘 같은 계절엔 더욱 신경을 써주셔야 되는데요. 힘들게 비에 젖은 신발을

새 신발처럼 말린신발에 신발장 습기가 고스란히 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발장 습기를 없애는 방법은 신발장 내 먼지를 제거한 뒤 드라이기로 신발장을 몇 분간 말려준 뒤, 탈습제를 2-3개 넣거나 신발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서 습기를 잡아주시면 좋습니다.

 

2. 비 오는날을 체크하기

 

일기예보를 통해서 비가 오는날을 체크하시는게 좋은데요. 만약 비가 내일 온다고 하면 신고 나갈 구두에 구두약을 발라두시는게 좋습니다. 구두약이 가죽이 비에 젖는 정도를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또 비에 약한 재질의 신발은 안신고 나갈수 있어서 신발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할수 있습니다.

 

3. 냄새까지 확실히 제거한다

 

열심히 말려준 신발에서 퀘퀘한 청국장 냄새가 난다면? 끔찍하죠!

말린 신발은 냄새부터 잡고 신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대로 신으시면 냄새가 더 지독해지는건 물론

발에서 나는 땀 등으로 습해지고 세균 번식의 위험에 노출이 된다고 합니다.

이때, 냄새제거 용품을 이용하면 좋은데요.

스프레이 제품은 신발 안쪽에 고르게 뿌린뒤, 30-60분 물기를 말려서 신어주시며, 파우더 형은

신발에 고르게 바르고 곧장 신어도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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