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 뜻밖의 여정

장르 : 모험, 판타지

개봉 : 2012년 12월 13일

상영시간 : 169분

감독 : 피터 잭슨

출연 : 이안 맥켈런, 마틴 프리먼, 리처드 아미티지

 

 

 

 줄거리

 

 모험을 떠나자! 새로운 세상을 만나자!

 

 호빗족 '빌보 배긴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회색의 마법사 '간달프'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오래 전 난쟁이족의 영토였지만 무시무시한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겨 지금은 황무지로 변한 동쪽의 '외로운 산'

 에레보왕국을 되찾기 위해 함께 떠나자는 것, 어쩔 수 없이 전설의 용사 '소린'이 이끄는 13명의 난쟁이족과 함께

 고블린과 오르크, 흉악한 괴수 와르그, 마법사들과 마주쳐야 하는 위험 가득한 여정에 오른다.

 

 외로운 산에 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고블린 동굴에서 일행과 떨어져 헤매던 빌보는 그의 일생을 뒤바꿔놓는 존재인  '골룸'과 마주치게 되고, 골룸과 수수께끼 대결 중에 대단한 힘을 지닌 골룸의 보물 '절대반지'를 얻게 된다.

 

 험난한 여행의 길에서 빌보는 그 동안 자신도 몰랐던 용기와 능력을 발견하지만, 바로 그 절대반지로 인해 아직

 짐작도 못할 중간계의 거대한 운명에 휘말리게 되는데..

 

 

<반지의 제왕> 을 재미있게 봤던분들이라면 꼭 <호빗 : 뜻밖의 여정>을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나온지 오랜시간이 흐른뒤 감상을 하게됐는데요. 3시간 가까이 되는 긴 시간동안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반지의 제왕>처럼 전투씬은 많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빌보가 왜 절대반지를 얻게됐으며, 어둠의 세력은 어떻게 세력을

확장해서 전쟁을 치뤘는지 자세히 다루고 있는게 <호빗 : 뜻밖의 여정> 입니다.

 

영화 초반에는 생각보다 지루할 수 있습니다. 같이 영화를 봤던 여러명은 지루해하던..

빌보 배긴스의 일상적인 생활과 간달프가 집을 방문하고 난쟁이족들이 방문하면서 어떻게 여정을 떠나게 되는지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 부분의 비중이 조금 길게 느껴집니다만 여정을 시작하면 지루함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 ^^

 

특히 스톤 자이언트의 싸움은 긴장감과 스릴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장면이였습니다.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는 말이 어울리겠네요. 높은 돌산의 크기만한 스톤 자이언트들이 서로 돌을 던지고 치고 박고.. 으.. 주인공들의 전투씬은 아니지만 최고입니다! 그리고 고블린 왕국에 잡혀가는데 고블린들과의 전투씬 보다는 골룸과 빌보가 만나서 서로 수수께끼를 푸는 장면이 압권입니다.

 

어느 순간 순진한 모습이고 어리버리하던 골룸의 눈동자와 행동이 눈 깜빡할 사이에 광기에 사로잡힌 모습으로 돌변합니다.

<반지의 제왕> 에서 보여지던 골룸보다 더 무섭고 사악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수수께기 하는 장면이 이렇게 긴장감을 조성할줄이야.. 하지만 골룸을 만나고 빌보의 인생에 변화가 생깁니다. 바로 '절대반지'를 얻기 때문이죠.

빌보가 어떻게 '절대반지'를 얻게되는지 궁금했는데 이런식으로 얻을줄 몰랐네요.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장면이 또 있습니다. 바로 거대 트롤들. 푸하하하

생긴거와는 다르게 하는 행동들이 멍청..네 그렇습니다. 멍청해요. 그래서 너무 웃겼습니다. 크큭..

고블린과 오크, 거대 트롤, 스톤 자이언트 외에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

 

그리고 난쟁이 원정대 대장 참나무 방패 소린. 아.. 이 대장이라는 사람은 답답합니다. 정말 답답해요.

호빗 2번째 편 스마우그의 폐허를 보고 더 답답하고 찌질하다고까지 느껴졌습니다. 왜저럴까? 라는 의구심.

그래도 빌보와 간달프가 있으니까 변할꺼라고 믿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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